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에서는 지난 5월 13일, 생생문화재 사업 중 하나인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가족단위, 친구들과 함께 참가하여 함양의 단청을 찾아 떠나는 단청 기행이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함양 군민뿐만 아니라 거창, 진주 등 타지에서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 먼 거리도 마다 않고 참석하였다.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프로그램은 학사루(경남도유형문화재 제 90호)와 용추사일주문(경남유형문화재 제54호)에 숨겨진 이야기와 특징들을 문화해설과 함께 단청 전문가의 흥미로운 단청 해설도 곁들어졌다. 동호정(경남문화재자료 제381호)에서는 푸르른 나무와 계곡을 배경으로 한국무용(살풀이춤), 가야금(성금연류가야금산조), 판소리(단가) 등 전통공연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옛 선비의 정취와 풍류를 즐겨보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참여자들은 문화원으로 이동하여 온 종일 직접 보고, 느꼈던 단청 문양을 활용하여 에코백에 다양한 단청 문양을 그려 넣어보았다. 이제껏 단청문양을 봐도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몰랐는데, 기행을 통해 해설도 듣고 직접 단청문양을 그려봄으로써 전통문양과 내 고장 문화재에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자의 연령대가 다양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설과 체험활동이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만족도도 높았다.문화원에서 운영 중인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 지역의 잠자고 있는 문화재에 온기를 전해주고,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자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오는 5월 27일, 토요일에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중요민속자료 제186호)에서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함양 한시(漢詩) 낭송회’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지역민들은 함양문화원(☏ 963-2646)으로 5월 24일(수)까지 문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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