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역작가를 발굴 육성해 지역문화예술창달에 이바지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기획전으로 사진작가 박순복(70) 초대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함양읍에 살고 있는 박 작가는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시작해 함양사우회회장·(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함양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와 (사)한국미술협회 정회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창작예술사진분과 위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함양지회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제19회 영상의 적 사진콘테스트 금상(1994년)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제5회 매일신문사진촬영대회 은상(94년), 제17회 광주사진공모전 동상(97년), 경남미술협회 공로패(90년), 전주세미누드촬영대회 동상(2000년) 등 10여회의 화려한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는 사진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가죽공예에도 조예가 깊어 89년 대구산업디자인협의회 회원상을 받는 등 꾸준히 가죽공예작품활동도 이어왔다. 그가 1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흘간(월요일 휴관)의 초대전 동안 선보이는 작품은 일상생활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가죽공예작품과 원앙·나무·강 등 함양의 자연풍경을 아름다운 색채로 담아낸 사진작품 등 90여점이다. 개전식은 15일 오후 3시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주요내빈과 사진작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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