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작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출향작가의 애향심을 고취하며 미술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지부장 김동관)가 열네번 째 전시회를 연다. 29일 함양군에 따르면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 정기전이 내달 1~9일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출향작가와 함께-상림을 조명하다’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출향작가와 회원 등 40여명이 천연기념물 제154호인 상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상림의 풍경은 물론 상림내에 있는 정자 사운정·함화루 전경, 이은리 석불, 함양 전반 풍경, 화사한 연꽃 등이 수채화, 서각, 압화, 옻칠, 수묵담채, 아크릴 등으로 다채롭게 표현돼 타지역 미술인은 물론 함양 상림의 입소문을 듣고 단풍을 즐기기 위해 함양을 찾는 외부 관광객 등에게 함양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관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장은 “지난 3월부터 전시회를 기획, 출향작가들과 지속적으로 작품을 준비했다”며 “군민은 물론 많은 미술애호가의 발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