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 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 8월 29일 오후 6시30분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지면평가위에는 박석병 위원(함양초등학교 교사), 김군규 위원(공무원노조 함양군지부장), 박태성 위원(함양예총 사무국장), 이영미 위원(상림적삽자봉사회장), 차상열(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지난 한 달간 발행된 주간함양의 지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대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지면평가위원회는 그 동안의 지역 이슈 등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한 위원들은 지역민들이 원하는 기사, 지역민들이 주인이 되는 기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신문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다양한 심층취재를 통해 독자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로서의 신문의 역할도 강조했다. 첫 안건으로 위원들은 산삼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대부분이 산삼축제 개최 시기의 조정과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이었다. 김군규 위원은 “양대 축제인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어찌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에 대한 보도도 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산삼축제의 전체적인 평가와 함께 주민참여 축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영미 위원도 “무더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읍면 먹거리장터가 제대로 되었다고 하지만 외지 관광객들이 함양을 찾았을 때 함양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축제장에 지역 식당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위원들은 지난 산삼축제의 전체적인 평가와 함께 주민참여 축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마련 등 앞으로 산삼축제가 발전하기 위한 보다 철저한 준비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다음 안건으로는 군의회 해외연수 파동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박석병 위원은 “언론에 발표되기 이전부터 소문이 있었다는데 왜 늦은 시기에 보도가 되었는지 궁금하다. 언론에서 알고 있는 정보를 독자들이 알 수 있게 빠르게 전하는 것도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군규 위원은 “앞서 해외연수 당시 지역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수를 다녀오는 등 그 동안 적지 않게 해외연수 관련 문제들이 불거졌었다”라며 “앞으로 더 이상 해외연수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에서 철저하게 감시 감독을 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박석병 위원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친환경적인 발전시설이라고 모두 알고 있다”라며 “이들 발전시설들의 구체적인 장단점 등에 대해 보다 상세한 보도가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화석에너지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없는 입장에서 장단점을 알아야 이에 대한 대책 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차상열 위원은 “오랫동안 연재 되어온 ‘맛집’ 코너가 사라진 것인가?. 지역에 숨은 맛집들에 대한 정보도 아주 중요하므로 앞으로 연재를 꾸준하게 이어나갔으면 한다”라고 주문했다. 박태성 위원은 “최근 지역에 흉흉한 소문이 많은 것으로 안다. 야간에 바깥에 나가는 것이 무서울 정도다. 경찰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단속에만 치우치지 말고 실질적인 함양의 치안을 위해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지면평가위원회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독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주간함양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독자 등으로 구성된 지면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올바른 기사정립과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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