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 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 3월 28일 오후 6시30분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지면평가위는 김군규 위원(전국공무원노조 함양집행위원장)과 구혜령 위원(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 박희열 위원(함양경찰서 경무계장)을 비롯해 새롭게 지평위원으로 선임된 이영미 위원(상림적삽자봉사회장), 차상열(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한 달간 발행된 주간함양의 지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대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면평가위에 참여한 위원들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군민들이 후보를 알 수 있도록 주간함양에서 다뤄야 할 기사 들을 요구했다. 또 지역 곳곳에 숨은 문화재들의 보호, 지역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정보 등의 개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신문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위원들은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주간함양에서 각 후보들의 공약 등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군규 위원은 “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이들 후보들의 공약 등을 상세히 보도해 독자들이 알기 쉽도록 도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구혜령 위원도 “지난 선거에서 보여주었던 후보들의 공약 비교 내용이 상당히 좋았다. 이번에도 공약을 비교 분석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재배량이 급증하고 있는 인삼밭에 대한 집중 조명도 요구됐다. 구혜령 위원은 “지난번에 한번 다뤘지만 서하와 서상 지역으로 인삼밭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이미지가 한번 구겨지면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등 주간함양에서 지속적으로 다뤄줬으면 한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특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4년 밖에 남지 않았는데 너무나 잠잠한 것 같다. 엑스포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함양군 인구 4만명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희열 위원은 “인구 4만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게 많다. 인구늘리기 붐이 일지않고 있는데 주간함양에서 앞장서 분위기를 이끌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함양지역에 아파트 건립에 대한 이야기들이 솔솔 나오고 있다.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부동산 정보 등 군민들이 원하는 소식이나 정보 등을 발빠르게 다뤄 줬으면 한다.”라고 주문했다. 구혜령 위원은 “아파트 등을 짓는다고 인구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모두 기존 아파트에서 이동하는 식으로 밖에 되지 않는다. 차라리 전원주택을 지어 외지인들을 끌어들이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상열 위원은 “최근에는 신문기사 대부분을 인터넷을 통해 접한다. 인터넷 기사는 간소화해서 독자들이 빠르게 정보를 얻게 하고, 지면에는 자세하게 실어 시간차를 두고 기사를 만들었으면 한다. 이럴 경우 지면을 보는 독자들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문했다. 이영미 위원은 “인터넷과 지면 모두 일장일단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보고 있어 고려해 볼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구혜령 위원은 우리지역 문화재 보호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구 위원은 “군내 문화재 관리 점검을 통해 전체적인 문화재 실태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예산이 부족한 부분은 있겠지만 우리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달라”라고 주문했다. 주간함양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독자 등으로 구성된 지면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올바른 기사정립과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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