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단위 축제가 열렸던 송전산골마을축제를 되짚어보고 보다 나은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평가회가 열렸다. 휴천면에서는 10월30일 오후 2시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이노태 면장, 김기완 송전마을 이장, 둘레길 관계자, 금반초 교감, 6차산업 담당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전산골마을축제 평가회를 가졌다. 지난 10월10일 열린 송전산골마을축제는 다양한 체험 및 전시, 공연, 판매 행사가 진행되어 1500여명이 관광객들이 찾았다. 이를 통해 먹거리장터 운영 1000만원, 농산물판매 및 체험비 수익 730여만원 등 1800여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자체 성과 분석을 통해 △다수의 주민 참여 △산골마을 특색 프로그램 구성 △다채로운 프로그램 편성 △유명인 초청 없는 마을축제 유지 △행정 및 관련단체 협조 등 다양한 잘된 점을 꼽았다. 이에 반해 미흡한 점으로 △마을 자체의 운영 능력 부족 △출향인에 대한 홍보 부족 △걷기 코스의 분산으로 집중도 저하 등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축제 현장에서 느꼈던 것들을 나눴다. 김기완 이장은 “축제를 준비하며 능력부족으로 축제가 실패하면 어쩌나 많은 걱정을 했었다. 행정 및 후원단체의 많은 도움으로 막상 시작해 보니 마을이 생긴 이래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다음 축제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라고 평했다. 축제가 끝난 후 마을 자체적으로 마련했던 평가회에서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달했다. 둘레길 센터장과 금반초 교감, 6차산업 담당자 등 참여한 이들은 저마다 송전산골마을축제에서 보고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하며 지난 축제를 평가하고 개선해 나갈 사항들을 점검했다. 이노태 면장은 “지난 2월부터 준비한 축제가 많은 도움으로 잘 진행된 것 같다”며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해 축제는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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