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초등학교 5학년생이 심폐소생술로 50대 남성을 구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안전교육을 받아 안전에 대한 상식을 생활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함양군이 오는 5월부터 어린이안전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 함양군은 오는 5~6월 주 5회 함양읍 용평리 하림공원내 6900㎡의 안전체험학습장에서 춘기 어린이 안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24일까지 단체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영상관(토속어류생태관 내), 자전거도로(680m), 목재육교(8m), 교통신호등, 태풍체험시설, 야외교육장(100석) 등이 구비된 안전체험학습장에서 눈높이를 맞춘 흥미유발 내용으로 월~금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실시된다. 아이들은 교통신호등 교육(5세 이상 초교 1~2년)과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5·6세),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체험(7세 이상)을 하며 안전의식을 익히고, 물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진화 실습과 태풍체험, 화재예방 및 대처요령을 배우며 물·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다. 또한, 심폐소생술은 유아 및 저학년 어린이들의 경우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수준은 안 되지만 어릴 때부터 심폐소생의 중요성을 알게 한다는 취지로 추가로 실시되고 있다. 단체교육을 원하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초등학교는 함양군청 안전관리과 안전관리담당(☎ 960-5201)으로 연락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강사들이 세심하게 배려하며 교육하고 있다”며 “조기에 안전의식을 갖춰 주변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이 신청해 교육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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