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성품을 전하며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함양군 지곡면 함양휴게소가 올해에도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함양군지곡면사무소는 26일 함양휴게소 화상문 소장이 면사무소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해까지 쌀과 겨울나기 물품 등을 기탁해오다 올해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권으로 지급하기 위해 현금으로 기탁했다. 2003년부터 휴게소를 운영해 함양을 지나는 관광객에게 함양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함양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해온 함양휴게소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영철학으로 해마다 지곡면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해왔으며, 한국도로공사고객서비스 우수상(통영방향· 2008년),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상남도 감사패(2011년) 등을 수상한 바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화상문 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늘 우리 지역의 이웃들이 고루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을 전달해왔다”며 “작은 행복의 기운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나아가 함양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배 지곡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20명에게 10만원씩 상품권으로 지급하며 함양휴게소의 소중한 이웃사랑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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