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및 물레방아골 노래도 흥 돋워…수상 4팀 11월 중앙대회 출전    함양의 물레방아골 안심마을이 소득·체험에 관한한 경남에서 최고로 행복한 마을로 평가받았다. 함양군은 지난 9월25일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경남도 콘테스트’에서 함양군 안심마을이 소득·체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 행복마을을 발굴 육성하자는 취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첫 추진하는 행사로, 11월 중앙대회에 앞서 경남도가 분야별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개최했다. 행사는 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 시·군 등 4개 부문별 최고 행복마을을 뽑는 식으로 진행됐는데, 함양을 비롯해 창녕 함안 합천 거창 산청 등 6개 시군에서 부문별로 3팀씩 출전해 총 12팀이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서 안심마을은 정태순 떡마을 추진위원장(59)이 발표자로 나서 함양의 대표축제인 여주축제에서의 체험장과 떡마을을 운영하며 소득을 창출하고 체험행사를 이어오는 내용을 호소력 있게 전달해, 시스템 노력도 성과 지속성 등 모든 심사기준을 훌륭히 충족시켜 1위로 선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을주민들은 발표 후 1분가량 물레방아노래도 들려주며 흥을 돋워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나선 정태순위원장은 “평소에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안심마을이 미래에 더욱 경쟁력 있는 농촌마을로 거듭나리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이번 수상으로 더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게 됐다”며 “중앙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마을은 경관 환경부문 함안군 강주마을, 문화 복지 부문 거창 오산마을, 시군 부문 합천군 등 3팀과 오는 11월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중앙 대회에 출전한다.이정훈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