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1일(월)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는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암관에서 안의향교 주최의 인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날 교육에서는 안의향교 전교님을 모시고 예절에 대한 좋은 말씀을 듣고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필요한 기본 예절에 대해서 익혔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전통예절교육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으로 조선시대의 성리학과 중국의 성인 공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전통예절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초등학생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옛 성현의 말씀을 쉽게 풀이하여 상황에 맞는 기본 예의를 강조하였다. 이날 교육에서 가장 강조되었던 내용은 ‘기본 예절’이었다. ‘ 국기에 대한 예절 ’, ‘수업시간의 예절 ’, ‘친구간의 예절’, ‘부모님에 대한 예절’ 등 옛 성현의 말씀을 인용하여 강의한 내용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평소 생활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강연을 들은 6학년 박영채 학생은 “예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항상 실천이 어렵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항상 웃는 표정으로 바른 자세로 인사해야겠다고 느꼈다.” 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인성’ 교육뿐만 아니라 옛 성현의 가르침을 전달함으로써 ‘가치관’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크게 자란다. 안의초 학생들이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작은 예절부터 지켜나가는 한 안의는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배려하는 지역사회로 깊게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