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함양군지부(회장 이금순)는 지난 7월9일 함양군소비자절약센터를 개소하고 자녀교육 및 성장에 필수품들인 책, 완구, 학용품, 교복 등을 재활용하는 소비절약운동을 전개키로 했다.새마을금고 맞은편 2층에 자리 잡은 소비자절약센터 개소식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의장, 변민석교육장, 진병영 도의원, 고창근 농협군지부장, 김흥식 문화원원장, 최성민 여성단체협의회장,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이 단체는 다문화가족의 증가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자녀양육비 지출 증가, 영·유아의 장난감 등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의류 및 초·중·고학생들이 사용한 장난감, 참고서, 교복 등을 수집해 대여 및 나누는 일을 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지부를 설립한 이 단체는 어르신 떡국대접, 양파캐기 봉사, 어르신 나들이 프로그램,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학교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의류 및 교복 등은 재활용 할 수 있도록 기부를 부탁드립니다. (함양군 소비자 절약센터 963-8787/3225)<인터뷰>이금순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함양군지부장함양군소비자절약센터는 고물가시대에 재활용을 통한 소비자 의식 전환 및 물자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이금순 회장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증가 등은 양육비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양육비 중 유아는 완구와 책 등의 구입비용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교복 및 참고서 구입 비용 등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녀교육 및 성장에 필수품들인 책, 완구, 학용품, 교복 등이 일회성 소비에 그쳐 멀쩡한 물품들이 쓰레기로 전락하는 현실을 직시해 나에겐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미래가 되고 힘이 된다는 ‘나눔’을 실천코자 소비자절약센터를 개소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늘 이 작은 시작이 다문화가정은 물론 저소득층 자녀들의 양육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며 향후 함양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교육소비자 협동조합과 협연으로 청소년 글로벌 교육센터를 운영해 제3세계 청소년에게도 학용품 및 교육비를 지원토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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