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함양군 초등학생 참가 희망자 35명은 일두기념사업회에서 실시하는 우리고장 역사인물 탐구 현장학습에 참가하였다. 일두기념사업회는 문헌공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문과 행의, 유업을 기려서 이를 길이 선양하고 사회정의 실현에 이바지 하고자 설립되었으며, 2014년 선비문화 연구학교인 위성초등학교와 함께 선비문화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먼저 상림에 있는 역사인물공원을 찾아 우리고장을 빛낸 인물과 시대상에 대해 파악한 뒤, 이들과 관련이 있는 문화재를 찾아 나섰다.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 위치한 교수정에서 고려 72현 중의 한분인 덕곡 조승숙 선생의 후진양성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유학의 선구자이신 선비 중의 선비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을 견학하였다. 또 안의면 화림동 계곡에 조성되어 있는 선비길을 걸으며 함양을 대표하는 정자인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연암 박지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용추계곡 물레방아 공원을 둘러보았다. 이 날 일정은 수동면 남계서원에서 마무리되었으며, 일두기념사업회 정문상 이사와 위성초등학교 정순호 교장이 역사적 인물과 문화재에 관한 해설을 진행하였다.   정순호 교장은 “역사인물공원에서 출발해 우리고장 위인 한 분 한 분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과정이 학생들에게 의미가 있기를 바란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테마가 있는 체험적 역사공부는 책에서 배운 한국사를 살아 숨 쉬게 하고, 나아가 학생들로 하여금 역사적 주체의식을 갖게 한다.”며 취지를 강조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위성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책에서 보았던 박지원, 정여창 선생이 우리고장의 인물이라는 것에 놀랐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관련된 역사공부를 하니까 너무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에게 오늘 배운 내용을 이야기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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