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화)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연암관에서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교장선생님부터 1학년 학생까지 모두 친구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I love friends’ 티셔츠를 입고 모인 것이다. 이 특별한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깨동무 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전교 어린이회장 정성곤 학생의 선서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티셔츠에 새겨진 문구인 ‘I love friends’를 읽고 뜻을 되새기며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사랑의 의지를 다졌다. 6학년 김희정 학생은 “우리가 직접 고른 문구의 티셔츠를 입으니 기분이 좋다. 티셔츠도 예쁘고 다 같이 반티를 맞춰 입으니 단합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의초등학교에서는 2014년 5월 어깨동무 학교로 선정된 이래로 다양하고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을 근절해왔다. 특히 연극, 뮤지컬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문화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과 또래 상담사 교육 등 학생이 주인이 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이루어져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I love friends’ 캠페인 또한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한 활동으로 전교 어린이회 및 전교생이 티셔츠 문구 선정부터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알록달록 고운 티셔츠 색깔만큼이나 화사한 안의초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연암관에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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