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지난 6월 28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함양초 느티나무 주변 공터와 다목적실에서 ‘2014.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알뜰바자회’를 개최하였다. 함양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는 모자 200개 외 20여종의 교육기부를 비롯해, 행사 한 달 전부터 전교생이 참여하여 학교체육복, 한복, 장난감, 신발, 도서, 학용품, 의류, 생활용품 등 물품 5000여 점이 접수되어 성황리에 판매가 이루어졌다. 올해는 특히 3-6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물품을 수집, 정리, 판매까지 자발적으로 이루어져 교육적으로도 그 의미가 컸다. 또한, 알뜰 장터 외에도 전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장터 5곳이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학부모들이 음식을 통해 소통하고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먹거리 장터도 학년별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운영되었다. 이 날 오전 9시부터 먹거리장터 및 체험장터를 준비하시는 학부모님들과 알뜰장터를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봉사활동을 하는 함양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알뜰바자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오전 11시에는 다목적실에서 교장선생님과 학부모회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알뜰바자회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식과 함께 ‘2014.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알뜰바자회’가 성대하게 시작되었다.이번 행사는 학부모님의 단합된 힘을 발휘하여 학부모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교육 공동체의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알뜰 바자회에 참여함으로써 근검절약하고 재활용하는 실제적인 경제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책과 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며 배우는 경제교육의 계기가 되었다.한편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학부모회 운영 기금 및 학생 장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남은 물품은 잘 정리하여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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