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자유수호전쟁 제64주년 기념식이 25일 오전 11시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25 참전전우와 보훈가족,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렸다.이번 범군민대회는 2010년 천안함 사태, 2011년 연평도 포격사건, 지난해 무인기 사건 등 북한의 잇단 도발행위를 계기로 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현역군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하며, 전후세대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임창호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경의를 표하고, 귀중한 혈육을 호국의 제단에 바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도 존경과 위로의 뜻을 표헀다.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전쟁으로 인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는데, 휴천면 대포길 박재완 씨가 함양군수 감사패, 지곡면 덕암리 정만주, 지곡면 개평리 이재도 씨가 장한 용사상을 수상했다.한편, 기념식에 앞서 한국자유총연맹 함양군지회에서는 6.25전쟁 음식체험행사도 실시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