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수) 지곡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조상의 슬기와 멋 체험하기’네 번째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전교생 무학년제로 나눈 온고지신 팀의 씨름대회였다. 전교생 25명 모두 샅바를 매고 한 번씩 씨름을 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자기 팀을 응원하는 함성도 어느 때보다 높았다. 더불어 평소에는 보기 힘든 이색적인 씨름경기에 교직원들도 모두 나와 응원을 하며 학생들과 같이 참여하였다.공정하고 예절바르게 경기를 마친 뒤 3월 말 학교 남새밭에 심은 감자를 수확하여 삶아서 다 같이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들이 직접 심어 수확한 감자를 먹는 아이들은 노동의 즐거움을 아는 듯 맛있게 먹었다. 또한 뜨거운 햇볕 아래 새참을 드시면서 땀을 식히던 옛 조상들과 지곡농업인들을 생각하면서 미숫가루 물도 같이 나눠 먹었다.학교 관계자는 이러한 학교특색활동 횟수가 거듭되면서 전교생들이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이해하는 마음이 넓어졌으며 더불어 최근 더욱 강조되고 있는 인성교육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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