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김형렬)는 6월 19일~20일까지 학부모와 함께 하는 서하 가족 한마당 잔치를 야영수련 활동과 함께 실시했다.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가운데 차분하게 시작한 가족 한마당 잔치는 학부모님을 모시고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종목으로 운영되었다.올 해는 미션 임파서블, 긴 줄넘기, 딱지 뒤집기, 나는야 천하장사, 사랑의 풍선 터트리기, OX 퀴즈, 나도 왕년에 달리기 선수 등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학부모의 호응이 높았다. 1부 경기 후, 평소 상호문화이해교육 시간에 갈고 닦은 베트남의 전통춤과 노래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오후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학교와 화림계곡 일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추적놀이, 담력활동, 레크리에이션, 선비길 탐방 등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협동심과 인내심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저녁에는 다문화교육 지역중심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6학년 한희찬 학생은 “올 해 운동회를 못하고 졸업하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는데, 운동회와 야영수련활동을 친구․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고 작년보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신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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