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6월 12일~13일까지 이틀 간 친구와 함께하는 “백전 1박 2일” 학생야영수련활동을 본교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학생야영수련활동은 교육과정 계획 수립 시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학교 운동장에 학생들이 텐트를 치고 밥도 직접 지어먹는 활동으로 계획되어져 있어 학생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도 컸다.아침부터 많은 비가 많이 내렸지만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은 야영수련활동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안고 야영수련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였고 다행히 내리던 비도 차츰 잦아들었다. 제일 먼저 학생들은 조별로 조 이름과 구호를 정하고 조 깃발을 꾸몄다. 우렁찬 목소리로 조 구호를 외치는 조원들과 한 마음이 되어 단결의 의지를 다졌으며 고학년들은 어린 1~2학년 동생들을 보살피고 다독여주어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첫째날 오후에는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곳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신나는 예술여행-산너머 개똥아>라는 연극 공연을 관람하였다. 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노래에 익살스러운 탈과 인형의 볼거리까지 더해져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었다. 어느덧 해는 기울고 학생들이 틈틈이 연습했던 장기자랑을 발표할 시간이 되었다. 방과후학교 수업에서 배운 우쿨렐레와 오카리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율동을 곁들여 마치 작은 음악회를 방불케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경상남도환경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별자리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였다.둘째날 아침에는 학교 주변 동산에 올라 산책을 하며 상쾌한 아침을 맞았으며 각 조별로 김치찌개를 끓여 아침 밥상을 차렸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베이스 활동과 자연 생태체험이 이어졌다. 주변 식물의 특징에 대해서 관찰도 하고 족대로 물고기를 잡아 올리기도 하면서 더위를 날렸다. 야영수련활동 중 조원들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항건에 적어주는 활동을 끝으로 “백전 1박 2일”야영수련활동을 마무리 지었다.퇴소식에서 노명환 교장 선생님께서는 “이번 야영수련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서로 협동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길렀으리라 기대한다. 가정에서의 생활보다 훨씬 불편했을텐데 아무런 불평 없이 친구들과 즐겁게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격려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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