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14 대회에 출전했던 외국인 선수가 함양구간을 지나다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대회에 출전해 실격했던 호주 출신의 A(20)씨는 대회 4일째인 11일 오전 10시 30분께 4구간 함양지역을 달리던 중 본통삼거리 교차로에서 차량과 충돌했다.A씨는 유림방면에서 거창 방향 3번 국도로 좌회전해 들어서던 중 함양에서 산청방향으로 운행하던 5톤 트럭과 충돌했다. 사고 직후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의 함양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손목 골절을 비롯해 타박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응급처치 후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대회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A씨가 앞선 경기에서 완주하지 못해 실격한 이후 동료들과 함께 코스 및 주행 연습을 위해 참가선수들보다 앞서 출발해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 본통삼거리에는 경찰 인력이 배치되었지만 A씨의 사고가 발생할 당시에는 대회참가 선수들이 지나가기 약 30~40분 전으로 교통 통제 등 특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르 드 코리아 2014 대회는 15일까지 8일간 총 1259㎞를 하남~충주~무주~구례~구미~영주~평창~양양 등 8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대회 중반부인 4일째인 11일 코스는 구례부터 시작해 구미까지 이어졌으며 함양 마천과 유림, 수동, 안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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