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병곡면향우회(회장 이수영)는 지난 4월27일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6층 대강당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정구 재경함양군향우회장, 하상택 재경향우회경로회장, 노명환(함양읍)·박태갑(마천)·소옥희(백전)·박정희(수동)·우용식(안의)·임일택(유림)·이영신(지곡) 각 읍면향우회장단, 노환탁(총무)·하종임(여성)·노갑상(상공)·강유복(청년)·김금옥(문화)·유성기(출판) 군향우회 각분과위원장, 함총회원 권선형, 배성규 각 산악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임원진, 본회 최인석, 김태주, 박연호, 하종록, 곽재섭, 박재식, 역대회장단 전원 김춘규 병곡산악회장 권현만, 하종록 고문단을 비롯한 많은 향우회원 그리고 고향에서 하종희 함양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농협, 유관단체, 이장단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 각 단체 임원진 등 30여명, 200여명의 재경향우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강성기 사무국장의 사회로 박재식 직전회장의 개회선언, 이배호 총무의 회기 입장에 이어 경과 및 결산(강성기), 감사(김춘규)보고가 있었다. 하종희 농협기술센터소장의 상림의 봄소식과 이상기후로 농촌의 어려운 현실, 양파 풍작으로 가격하락, 양파 팔아주기 사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하며 고향소식을 전했다.이수영 회장은 “본 향우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고향의 많은 향우님들과 강정구 군향우회장님을 비롯한 각 읍면향우회장님과 각 단체임원진 그리고 본 향우회원님들 자리를 가득 채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기총회 일정을 잡아놓고 세월호의 참사로 인하여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일정을 취소할 수가 없어서 간소하게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께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선배님들께서 훌륭하게 이루어 놓으신 본향우회에 누가 되지는 않았나 지난 2년 임기동안 되돌아보았습니다. 제8대 회장으로 임기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역대회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다행인 것은 훌륭한 차기 회장님께 물려줄 수 있어서 큰 행운이라 생각을 합니다. 차기 집행부에도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보다 더 큰 사랑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 고향소식도 듣고 정담을 나누시며 고향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지난 2년 동안 저를 도와주신 집행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우님들 가정에 늘 평온과 화목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강정구 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본 향우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역대 회장님들께서 한분도 빠지지 않으시고 모두 참석하셨습니다.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이런 모습이 병곡향우회가 잘되는 모습의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 향우회와 고향발전에 노력하신 이수영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력에 큰 감사를 드리며, 축하하기위해 참석하신 고향의 향우님들과 각 읍면향우회장님 그리고 각 단체 임원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1일부터 1박2일로 각 읍면향우회장님들과 원로 고문님들 모시고 김경수 부산고검장님의 초청으로 부산고검과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하종임 여성위원장님께서 성민보육원에 대형냉장고를 기증했고, 군향우회에서 세진요양원에 성금을 전달하였으며, 군청을 방문하여 군수님과 각 실과장님들과 만남의 자리를 하는 등 뿌듯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고향은 늘 어머님 품속같이 따뜻했습니다. 향우회는 누군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본 향우회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전국 최고의 향우회로 더 큰 발전을 바랍니다. 5월 18일에는 이태원 캐피탈호텔에서 군향우회 정기총회가 개최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 한분도 빠지지 마시고 주위의 향우님들과 함께 꼭 참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역대 회장님들께 감사의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으며 강영희, 하신효, 배한복 향우에게 공포패가, 이종덕, 이월수, 김순옥, 유복희 향우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고향발전기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박연호 역대회장 임시의장이 되어 하종언 신임회장이 선출되었다. 하종언 신임회장은 병곡면 도천출생으로 병곡초(32회), 함중(25회)을 졸업하고 일찍 고향을 떠나 부산에서 학업을 마치고 삼성전자에서 5년을 근무(무역담당) 했으며 현재 포천에서 (주)하도FNC (자동차 내장재 산업용, 의류용 부직포 전문제조, 자동차용 매트, 100여명의 종업원 연매출 450억원) 대표를 맡고 있다.하종언 신임회장은 수락인사말에서 “본 향우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내외귀빈님과 향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 전 임시회의에서 박연호 4대회장님께서 창립동기 등 19년의 역사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발족하여 봉사 없이는 본 향우회가 발전할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역대 회장님들과 고문님들의 노고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모든 향우님들을 존경합니다. 제게 자리를 물려주신 이수영 회장님은 탁월한 지도력과 애향심이 투철하시며 많은 봉사를 하셨습니다. 이수영 회장님을 저의 롤모델로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큰 업적과 훌륭한 본 향우회를 모든 게 부족한 저에게 넘겨주셨습니다. 엄청난 무게의 짐을 제게 주셨습니다. 무거운 어께를 어찌해야할지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님들을 믿기에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큰 사랑과 관심, 애향심으로 똘똘 뭉친다면 날로 발전하는 본향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인연으로 맺어져 인연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곡인이라는 끈끈한 인연과 정으로 발전하는 전통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선배님들의 큰 성원에 감사드리며 젊은 향우님들의 참여도가 절실합니다. 선배님들께서 이루어놓으신 그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더 발전하는 본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유수연 군향우회 사무국장의 5월18일 군향우회정기총회개최 안내, 병곡초총동문회 하성수(32회) 회장의 5월31일 개최되는 총동창회 정기총회개최 안내 및 인사가 있었다. 이어 군향우회 여성회원들의 축하합창과 시루떡 절단식을 끝으로 정기총회를 마무리하고 2부 여흥은 생략하고 고향에서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 등으로 식사를 하면서 행운권추첨으로 조용한 가운데 화합의 시간이 있었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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