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어요

수동초등학교(교장 조은희) 피구팀은 지난 5월 31일(토) 함양초등학교에서 개최한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 출전하여 공동 3위를 수상하였다.학생 수가 적어 전 학생이 피구연습을 함께 하며 준비한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기대가 컸다. 체격이 좋은 것도 아니었고 월등한 실력을 가진 선수도 없었지만 쉬는 시간에 자발적으로 연습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이다. 특히 학기 초에 공을 무서워하여 피구를 싫어했던 학생들도 대회전에는 공 던지고 받기를 능숙하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이번 대회에 참여한 수동초등학교 주장 서경민 학생은 “상대팀도 우리만큼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비록 준결승전에서 졌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라고 말하여 한층 성숙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앞으로도 수동초등학교는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참가하여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