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서돌수)는 지난 5월 27일(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년 가을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에서 배부 받은 밀 종자를 파종하여 키워온 친환경농산물인 우리밀로 밀사리를 체험하였다. 밀사리는 “조금 덜 익은 밀을 꺾어 불에 살라 먹는다.”는 뜻으로 잊혀져가는 밀사리 풍습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학생들은 먼저 우리밀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밀을 베고, 학교 빈터에서 불을 피어 덜 익은 밀을 잡고 돌려가며 살짝 구워 보았다. 학생들은 구워낸 밀을 양손으로 비벼 나온 밀알을 먹어 보면서 옛날 먹을 것이 부족하던 보릿고개 때 간식이었던 밀사리의 맛을 직접 느껴 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밀사리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키운 밀로 밀사리 체험을 하니 뿌듯하다. 불에 익은 밀알이 평소에 먹던 과자보다 고소하고 맛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수입 농산물에 밀려 밀을 심는 농가가 현저히 줄고 있어 농촌에서조차 밀밭을 구경하기가 힘들고, 밀사리를 체험하기도 어려워진 요즘 이번 밀사리 체험은 학생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