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이 부는 5월22일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전교생은 함양군 수동면 상백 마을에 위치한 딸기 하우스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담임교사의 안전교육 실시 후 학교통학버스를 이용하여 딸기 하우스까지 이동했다. 아이들은 딸기 하우스로 가는 내내 빨간 딸기 생각에 두근두근 설렘을 감출 수 없었다. 이윽고 학교 버스가 딸기 하우스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딸기 하우스 안 가득한 새콤달콤한 딸기 향과 빨갛게 주렁주렁 매달린 딸기를 보고 신기함에 탄성을 내질렀다.  먼저 학부모님(김영길)으로부터 딸기를 상하지 않게 따는 방법과 딸기 다루는 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이들은 딸기 대야와 비닐도시락을 이용하여 딸기를 따고 담기 시작했다. 한낮의 비닐하우스 열기보다 딸기따기 체험에 동참하는 아이들의 열기가 더 높았다.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딸기를 따면서 쉽게 먹는 딸기가 이토록 노력이 많이 들어간 후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또한 농부 아저씨들의 값진 땀방울을 경험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3학년 김진수 학생은 “ 딸기를 키우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 딸기를 먹을 때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딸기체험은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체험의 장을 자연으로 옮겼다는 점과 2학년 김대곤 학생의 아버지 김영길씨의 체험 장소 교육기부로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먹거리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아이들, 자연과 하나 되어 호흡하는 아이들이 있는 안의초등학교에도 향긋한 딸기 향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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