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스승의 날을 맞아 바람직한 스승의 길을 되새기고 제자 사랑을 먼저 실천하고자 5월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자 사랑 프리 허그(Free Hug) 캠페인을 실시했다.아침 등교 시간에 교문 앞에서 교장, 교감을 비롯한 많은 교사들이 교문을 지나가는 학생들을 한 명씩 안아 주고 사탕도 나누어 주며 사제 간 정을 나누고 격려했다. 또한 ‘힘들지? 선생님과 wee클래스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학교 폭력 멈춰’ 등 다양한 포스터와 피켓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선생님이 먼저 학생들에게 다가가 진심어린 마음으로 안아주고 제자 사랑을 실천하며 학생들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wee클래스 주관으로 범학교적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다. 또한 교사와 학생 간 벽을 허무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사랑과 관심을 통해 안정된 정서를 함양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즐겁게 동참하였고 무섭고 멀게만 느껴졌던 선생님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이날 함양중학교는 스승의 날 관련 행사를 일절 하지 않았다. 대신 스승의 날을 제자들에게 꽃과 각종 선물을 받는 날이 아니라, 프리 허그 캠페인을 통해 참다운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을 주는 날로 만들었다. 전 교사들은 스승과 제자가 마음으로 하나 되며 모두가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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