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2일 전교생에게 체육복을 선물했다.백전초는 2012년부터 3년간 전원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초학력증진, 특기적성계발 등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결과의 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전교생에게 체육복을 구입, 전달함으로써 중간시간 들길 달리기와 점심 동아리 활동, 체육시간 등 새 체육복을 입고 활동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다. 당초 5월2일로 계획되어 있던 백전초 어린이날 체육대회 및 가족 사랑의 날 행사는 진도 해상 여객선 참사로 인한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2학기로 무기 연기한 가운데 이날은 체육교과 시간과 중간 체육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새 체육복 전달식과 학생 체육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노명환 교장으로부터 체육복을 선물 받은 학생들은 새 체육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운동장으로 모였다. 먼저 교장선생님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면서 활기찬 분위기를 열었다. 다음으로는 선생님과 가위바위보 게임, 자기 신발 찾아 달리기, 매트 구르기를 하면서 장애물을 달리는 경기가 이어졌다. 꼬리잡기 경기는 담임선생님의 허리에 달린 풍선을 터뜨리는 경기로 선생님 뒤를 따르는 학생들은 풍선을 잡고자 열심히 달렸다. 이외에도 바구니에 공 주워 나르기, 전교생이 다같이 달리는 계주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실시하였다. 새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은 단결된 마음으로 즐겁게 놀이 활동에 참여했다. 6학년 이대성 학생은 “몇년 전에 받았던 학교 체육복이 이제는 낡고 작아졌는데 새 체육복을 받아서 기쁘다. 새 체육복을 입으니 더 힘이 나서 잘 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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