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생, 학부모 독서 동아리 공모전에 두 영역 모두 당선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경남교육청이 최근 ‘책 읽는 학교’ 활성화와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 확대를 위해 공모한 결과 함양중학교 독서동아리 ‘책몽구리’와 학부모 독서동아리 ‘도란도란’이 선정됐다.함양중학교 심성현 사서교사를 중심으로 10명의 2학년 학생들이 모여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고력·표현력을 높이기 위해 ‘책몽구리’라는 독서 동아리를 만들어 ‘골고루 맛있는 책 읽기’를 목표로 계획서를 제출한 결과 선정됐다.또한 9명의 학부모들이 모여 학교와 가정이 연계된 독서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자녀들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자 ‘도란도란’이라는 동아리를 만들고 ‘책 읽는 부모, 행복한 가정’을 목표로 삼아 제출한 학부모 독서 동아리 계획서도 당선되는 결과를 거뒀다.함양중학교의 독서 동아리들이 선정된 것은 과제 선정에서부터 토론 진행까지 동아리원들 스스로의 의사결정을 통해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한 점, 문학 기행이나 거창 도서관 문화 탐방 등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 활동도 계획한 점, 티셔츠 페인팅이나 북아트 등 재미있는 활동도 계획한 점에서 차별화를 이룬 것으로 보여진다.심성현 교사와 ‘책몽구리’ 학생들은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목표했던 바를 이루도록 하겠다. 즐거운 동아리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김철근 교장은 “학생 및 학부모 모두가 동참하는 독서 동아리가 만들어져서 매우 기쁘며 책 읽는 함양중학교로 소문날 수 있도록 많이 독려하겠다.”고 말했다.경남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에 지원금을 지급해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자기주도학습력 향상,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동 강화 등에 많은 도움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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