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어린이 놀이시설이 4월30일 새롭게 교체 완료되었다. 이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으로 전국 유·초등교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강화된데 따른 조치다. 아이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미끄럼틀, 그네(4인용), 시소(8인용)가 설치되었다.시설 교체는 단순히 새 시설을 보유한다는 것 외에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놀이 환경에도 신경을 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놀이터 모래를 두텁게 하고 잔디를 심어 충격을 완화했고 그네의 경우 대기 안전 바를 설치하여 충돌사고를 방지했다.놀이시설 설치 후 전교생의 안전관리 교육이 실시되었다. 각반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도하에 그네, 미끄럼틀, 시소를 직접 이용해봄으로써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3학년 김수연 학생은 “학교에 놀이시설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처럼 줄을 서서 안전하게 그네를 탈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서억섭 교장은 “안전이야 말로 학교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의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노후한 시설을 철거하고 새롭게 놀이시설을 교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잇따른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의초등학교의 발빠른 안전 조치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