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보따리 속으로 풍덩

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 1~3학년 학생들은 지난 4월22일 함양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학교도서관 지원 프로그램인 ‘해피 스토리텔링’에 참여했다. 학교 도서관 지원 프로그램은 문화적, 교육적 여건이 열악한 학교에 직접 찾아와 책 읽은 즐거움을 몸으로 느끼고 독서의 습관화, 생활화를 돕고자 실시하는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이다.이날 독서교육활동은 사천시 어린이 영어도서관 소속 이선화 강사가 맡았다. 학생들에게 즐거운 영어 동요와 신나는 율동을 함께 하도록 유도하면서 수업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어갔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영어 연극은 ‘빨간 모자’동화를 들려주며 이선화 강사가 직접 인형극을 선보였다. 영어 인형극의 매력에 푹 빠진 학생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정주환(2학년) 학생은 “내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빨간 모자’ 이야기를 영어 인형극으로 들려주셨는데 내가 아는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었다. 책을 더 많이 읽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알고 싶고 친구들에게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백전초등학교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으로 읽는 내 마음’이라는 학교도서관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