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불 켜진 함양중 달빛공부방

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가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야간 달빛 공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야간 달빛 공부방’은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를 습관화하고 방과 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부모의 사교육 욕구를 해소하고 교육만족도를 높이고자 만들어졌다. 3학년 학생들 중 희망자를 자율적으로 받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각 교실에서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 학습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3학년 담임과 교과교사들이 적극 나서 반복과 정교화 등 다양한 학습법으로 학생의 특성에 맞게 알려 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학기 말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조사 및 의견 수렴을 할 계획이다.학생들은 “원하는 학생들만 남아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 자습을 하니 공부가 정말 잘 된다. 선생님들이 학습의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철근 교장은 “‘야간 달빛 공부방’을 통해 학생들은 하루 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여 자기 지식으로 만들 수 있으며 목표 의식을 갖고 스스로 학습하는 법을 익힐 수 있기에 금쪽같은 시간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력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