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변민석)과 녹색실천시민연대(대표 장원)는 5월 28일(수) 오후, 함양군 서하면 소재 다볕자연학교에서 학교의 창의인성교육 지원과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남강의 최상류인 화림계곡을 끼고 있는 서상초, 서상중고를 비롯한 7개교 교장도 동참했다. 화림계곡은 덕유산, 황석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60리의 계곡으로 기이한 바위와 나무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농월정, 거연정, 동호정 등 유서 깊은 정자들이 자리잡고 있어 조선 선비들의 학문과 사상과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관광 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수많은 사람들이 화림계곡을 찾으면서 자연 경관이 훼손되고 있고 인가에서 배출하는 폐수가 유입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함양교육지원청과 녹색실천시민연대는 이 날 협약식을 계기로 화림계곡 수질 보호 활동과 정화활동 및 오염방지 캠페인을 통해 화림계곡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 날 변민석 교육장과 장원 대표는 학생 스스로가 실천적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보호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아는 건강한 인성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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