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변민석)은 5월9일 관내 초·중학생 6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양군과학탐구올림픽대회를 개최했다. ‘꿈-협동-창의-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자연관찰탐구와 과학탐구실험 등 2가지 영역을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실시했다. 모든 종목에서 2명이 팀을 이뤄 공동사고로 과학적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발휘하도록 주제를 제시하여 대회 수준을 높였다.자연관찰탐구대회의 경우, 초등부는 ‘식물의 생식기관에 대한 탐구’를, 중등부는 ‘환경과 생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탐구’를 과제로 제시했다. 과학탐구실험대회는 초등부가 ‘토양의 산성화 정도’를, 중등부는 ‘소금물의 농도의 차이’를 각각 실험을 통해 결과를 추출해 가는 과정을 평가했다. 박서진(함양초 6년) 참가자는 “학교 주변의 흙을 채취하여 산성화 정도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흙이 산성을 띠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우리 생활의 터전인 땅의 오염이 너무 심각하여 걱정이다. 앞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며 참가한 학생들 대부분이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친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는 반응이었다. 종목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오는 6월 열리는 경남과학탐구올림픽대회에 함양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 수상자 현황 <자연관찰탐구 부문> *최우수상 ▲백전초(이다정, 강채희) ▲함양여중(이다래, 정은주) *금상 ▲금반초(구자혜, 우성엽) ▲안의중(김규리, 백정수) <과학탐구실험 부문> *최우수상 ▲함양초(박서진, 김나영) ▲함양여중(천연정, 박소은) *금상 ▲안의초(정성곤, 이형미) ▲함양중(이기환, 권용준)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