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변민석)은 4월24일 관내 초·중학생 15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양중학교에서 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개최했다. ‘꿈·협동·창의·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과학미술, 전자통신 등 총 6종목 10개부(초·중학교부)에서 각 학교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이 과학적인 기량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종목에 2명, 또는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활동하게 함으로써 협동심과 공동사고를 통한 과학적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우주 종목에서는 기존의 물로켓 대신 에어로켓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자극했다. 특히 중등부에 신설된 융합과학 종목은 참가 학생들이 하나의 주제를 두고 과학·기술·수학·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적 능력과 기술적인 재능을 통합적으로 발휘하여 해결점을 찾아 가도록 설계되었는데 처음 실시하는 분야였지만 참가 학생들의 관심도와 열의는 기대 이상이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항공우주 종목에 참가한 김미소(위림초 6년) 학생은 “처음 접해보는 에어로켓을 멀리 날려 보내는 방법을 친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면서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도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며 “중학교에 가서도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여 반드시 이 대회에 참가해 보겠다.”며 과학하는 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드러내어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대상을 수상한 학생 10명은 오는 6월에 개최되는 경상남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함양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