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4월30일 센터강당에서 여성결혼이민자 정착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맺어진 친정어머니와 딸 47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멘토 멘티(결연친정어머니-결혼이민자) 결연식 및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했다. 2008년부터 맺어진 93쌍의 멘토 멘티와 올해 새로이 연계되는 5쌍의 결연자를 포함하면 98쌍이 이뤄졌다. 멘토 멘티 결연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는 한국생활에 좀 더 빨리 정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문화이해교육은 유진선 팀장(진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이 ‘다문화사회의 이해’라는 주제로 경상남도 다문화가족현황과 세계 여러나라의 자연환경, 교육과 문화를 얘기하며 서로 다른 문화권이나 세계는 하나라며 우리 이웃으로 대할 것을 강조했다. 김흥식 센터장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은 다 똑같다. 어디서 태어나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편견없는 사회에서 잘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멘토 역할을 하는 결연친정어머니들에게 “멀리서 시집 온 우리 딸들이 소외감 느끼지 않게 항상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오늘 교육을 계기로 크게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번 다문화이해교육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임과 동시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여 바람직한 다문화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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