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5월13일 로고송과 선거율동, 영상물이 없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서 후보는 이날 함양읍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지금, 애도 분위기에 맞게 작고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자 한다.”며 이같이 선언했다.서 후보는 “조용하지만 진심이 담긴 선거를 치르고자 한다. 유세와 관련 후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유세차량, 영상물, 로고송, 선거사무원의 율동 등 4가지 가운데 유세차량 하나만 이용하고 영상물, 로고송, 율동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서 후보는 요란한 선거운동 대신 유세차만 있어도 군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고, 면지역에 있는 유권자들도 찾아볼 수 있다며 최소한의 방법으로 군민들을 찾아 갈 것을 강조했다.서춘수 예비후보는 “선거 비용은 확 줄이고, 군민들의 참여와 봉사로 이루어진 진정한 선거를 치르겠다.”라며 “오직 정책과 비전으로 군민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마을을 누비며 진정성과 공감을 이루겠다.”고 밝혔다.특히 서 후보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고질적인 병폐인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며 “지난 군수 선거에서 유언비어에 속절없이 당했지만, 또 많은 군민들께서 속으셨지만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하겠다.”며 “그 어떤 흑색선전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다짐했다.서춘수 후보는 “누가 지역주민들을 섬기고 위하는 사람인지, 인물검증, 정책검증을 통해 함양군의 발전을 논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며 “새누리당 군수 후보가 어떠한 선거방식을 채택하더라도 이 약속을 지킬 것이며, 새누리당 후보 또한 조용한 선거를 치를 수 있길 이 자리를 빌려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당초 임창호 새누리당 군수후보 측에서는 유세차량은 물론 운동원 모집 자체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서춘수 후보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서로 간에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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