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 3학년 학생 14명과 담임 선생님은 함양국유림사무소에서 운영하는 기다林숲체험학교에 참가하였다. 이번에 참가한 기다林숲체험학교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체험과 재미있는 숲 놀이를 통해 질 높은 숲 해설 제공으로 올바른 산림문화 정립에 기여하기 함양국유림사무소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금요일 오전. 위림초 3학년 14명의 학생과 담임 선생님은 학교버스로 숲체험학교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삼봉산으로 이동하였다. 삼봉산에 도착한 선생님과 학생들은 비가 오는 관계로 우의를 입고 숲해설가를 만났다. 숲해설가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숲체험학교는 시작되었다. 처음 만난 숲의 친구는 연못의 도룡뇽알과 개구리. 올챙이들이었다. 단순히 숲체험이라고 하여 나무들만 볼 것이라고 생각한 학생들에게는 신선한 만남이었다. 연못의 친구들에 이어서 다양한 풀과 나무들을 만났다. 물오리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을 만났지만 그 중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금강소나무였다. 그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나무의 아름다움에 놀란 학생들의 표정은 상기되었다. 1시간 반 정도의 숲체험학교는 숲해설가의 숲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비록 비가 와서 많이 돌아보지는 못하고 짧게 끝났지만 비로 인해 나타난 숲의 또 다른 아름다움은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기다林숲체험학교에 참가한 3학년 서채원 학생은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숲에 와서 즐거웠고. 숲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숲체험학교를 통해 푸른 숲의 기운을 받아온 3학년 학생들이 앞으로 숲처럼 푸르게 커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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