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는 학부모 재능기부 활동으로 온고지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학기 초 학부모님들께 교육기부에 대한 안내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 결과 4월14일 학부모 재능기부로 전교생이 냅킨공예로 나만의 시계 만들기를 할 수 있었다. 이 활동은 아크릴 물감을 바르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단계의 작업을 한 후 시계 바늘을 끼워 시계가 완성되기까지 손이 많이 가고 저학년이 끝까지 완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활동이었다. 하지만 온고지신 프로젝트 팀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서로 도와가며 자기만의 멋진 시계를 완성했다. 재능을 기부해준 학부모 백지우(6학년 박미현 어머니)씨는 “학생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며 “흐뭇해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기쁘고 어려운 과정들을 서로 도와가며 잘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이 널리 알려져 학부모님들의 활발한 재능기부를 기대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체험하여 서로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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