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이창영)가 ‘2014년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은메달의 주인공은 모바일로보틱스직종에 출전한 임성민·박상민(3학년 로봇제어전자과)팀이다. 지난 4월9일부터 12일까지 창원기계공고. 창원폴리텍대학 등지에서 개최된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실력이 높아지고 경쟁률도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는 48직종 경남지역 공업계열고등학교 434명 학생들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뤘다. 마이스터고를 비롯하여 대도시에 있는 규모가 큰 학교 학생들이 출전하여 기량을 뽐내는 장에서 함양제일고는 은메달을 따 내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 대회에 수상한 학생들은 부상으로 상금 30만원. 생산자동화기능사 취득의 혜택이 주어지며 10월 초 경기도에서 열리는 201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창영 교장은 “대도시 학교에서도 이루기 어려운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휴일에도 쉬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열정을 다해 지도한 교사와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에너지의 결과”라고 칭찬했다. 또 “결과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학생들의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세심하고 열정적인 지도로 학생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를 잘 살려 10월에 있을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