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아침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함양중학교의 아침은 조금 특별하다. 아침8시20분부터 학생들은 차분하게 자리에 앉아 10분 간 명상을 하고 학교폭력 예방. 언어 교육. 나라사랑 교육 등 인성 교육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다. 영상 시청이 끝나면 스스로 정한 책을 읽는다. 이렇게 아침학교 시간에 활동한 내용은 건강 생활 실천 일지 ‘Health & Happy Planner’에 매일 기록 해둔다. 열심히 정리한 학생과 학급을 선정하여 푸짐한 상품과 함께 시상도 할 계획이다. 또한 책을 읽고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http://reading.gnedu.net)에 독후감을 기록하면 권수에 따라 인증서를 수여하는 독서인증제에 도전해볼 것도 권고하고 있다. 학생들은 “아침시간에 졸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 쉬운데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게 되어 보람 있다. 1교시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 되고 더 열심히 듣게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철근 교장은 “‘아침학교’는 본격적인 정규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돈된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습이 잘 일어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인 동시에 부족한 독서량을 채워줄 수 있기에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이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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