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백운산 벚꽃축제가 지난 4월12~13일 함양군 백전면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백전초등학교 학생 33명을 포함한 함양. 거창. 산청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백운산 벚꽃축제 미술실기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백운산 벚꽃 축제의 일환으로 행해지는 미술실기대회는 백전초등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벚꽃 축제를 온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더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벚꽃구경을 하면서 예술 활동도 즐길 수 있어 해마다 참가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백운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주제로 한 이날 대회에서는 저학년 학생은 상화. 고학년 학생은 풍경화 부문에 참가해 백전의 봄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백전초등학교 노명환 교장은 “가족들이 함께 자연체험과 예술 활동을 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큰 것 같다. 학생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학년 정주환 학생은 “봄이 되면 벚꽃. 목련 등 봄꽃이 피는 우리 학교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가 그린 그림을 보니 도화지 속에도 봄꽃이 피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