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전원학교로 이름이 알려진 서상초등학교(교장 강민구)가 4월 둘째 주 3일간 함양군국유림관리소에서 추진하는 삼봉산 산림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3월14일 함양국유림관리소와 체결한 ‘삼봉산 산림학교 운영 협약’을 마중물로 하여 2년간 추진되고 있는 생태체험학습이다. 산봉산 산림학교는 숲을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산림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열린 공간에서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높이고 산림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 정립하려는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환경에서 지내고 있지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산림교육을 경험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실정이었다. 이번 삼봉산 산림학교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실생활과 연관 지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숲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최혁수(1학년) 학생은 “산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와 솔잎들을 이용하여 집을 만들고 그 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한 것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고마운 숲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학교측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숲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생각도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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