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영재학급은 4월9일 진주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노은환 교수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수학수업을 진행했다. 함양초등학교는 2009년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영재학급(수학·과학 통합 1학급) 설치를 승인 받아 5기에 걸쳐 영재학급 수료자 총 100여명을 배출했다. 영재학급은 해마다 진주교육대학교 교수와의 협력수업을 실시한다. 1학기에 진주교대 수학교육과 노은환 교수. 2학기에 과학교육과 공영태 교수가 수업을 진행하며 총 14차시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수업이 이뤄진다. 다양한 수 활동과 gsp프로그램을 이용한 응용활동 등 체험활동 위주로 실시되는 협력수업은 학생들의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학 수업에 활용될 gsp프로그램은 움직일 수 있는 도형과 값을 바꿀 수 있는 매개변수를 통해 동적 수학을 구현하는 수학 프로그램이다. 영재학급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역동적으로 수학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첫 수업에 참여한 백선우(5학년) 학생은 “gsp프로그램을 이용한 수학수업이 참 재미있었어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수업이 노은환 교수님과 함께하는 수업 덕분에 참 즐겁게 느껴졌어요. 앞으로의 수업도 기대되고 열심히 참여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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