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9일(수) 지곡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는 4학년 언니와 오빠가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한창이었다. 뿐만 아니라 2학년 교실과. 3학년 교실에서도 5학년.6학년 학생들이 동생들에게 열심히 책을 읽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활동은 2014학년도 지곡초등학교 독서교육 활동 중의 하나로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스스로 읽어서는 높은 수준의 책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들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신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또한. 고학년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남을 돕는 일에 대한 보람을 가지고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활동을 마친 5학년 김준호 학생은 “1학년 동생들이 내가 읽어주는 책을 진지하게 듣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곡초등학교는 이 활동을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을 하여 소규모 학생들간의 이해도와 친밀감을 높이고 학생들의 독서 능력도 신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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