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5월1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 탐방예약. 가이드제가 새롭게 변경된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칠선계곡(비선담~천왕봉)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한정적으로 탐방을 허용하는 탐방예약. 가이드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칠선계곡 탐방예약. 가이드제가 평일에만 운영되어 사실상 일반인들의 참여가 어려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프로그램 운영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우선 토요일에도 칠선계곡을 탐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일을 변경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의 추성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왕봉까지 올라가던 ‘올라가기’방식과 달리 삼층폭포에서 되돌아내려가는 13km의 왕복코스로 운영되며 칠선계곡의 대표적인 비경들을 빠짐없이 감상할 수 있다. 기존의 ‘내려가기’프로그램은 참여수요의 감소로 더 이상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며. 칠선계곡을 통해 천왕봉까지 탐방하고자 하는 탐방객을 위하여 월요일에는 기존의 ‘올라가기’를 변경 없이 운영한다. 이러한 결정은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주민 협의회를 거쳐 개선된 것이라는 점이 더욱 의미가 깊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김현교 탐방시설과장은 “이러한 결정이 탐방객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2011년 태풍 ‘무이파’로 인해 훼손된 삼층폭포~천왕봉 구간에 대한 탐방 압력을 줄여 자연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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