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김형렬) 34명 전교생이 4월8일 경남과학교육원 및 진주박물관 일원에서 과학 한마당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행사로 이뤄져 학생들의 꿈과 지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서하초등학교는 과학의 달 행사와 꿈 키움 교실 운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과학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지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실시한 오전활동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천연기념물 제935호 화석 노두를 원형 그대로 보존한 전시관을 관람했다. 세계에서 희귀한 화석문화재와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천체관에서 천체투영관으로 이어지는 우주의 향연 수업을 듣고 학생들은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오후활동은 진주성과 국립 진주박물관에서 이루어졌다.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유서 깊은 진주성에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적 지식과 교훈을 배울 수 있었다. 국립 진주박물관에서 서부 경남지역의 역사문화와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 등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따로 마련된 임진왜란 전시실을 보며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본받고 한일간의 역사적 실상을 알 수 있었다. 고고학자가 꿈인 4학년 김수예 학생은 “경남과학교육원에서 본 공룡과 우주의 모습을 통해 과학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고 진주성을 직접 걸으며 선조들의 옛날 모습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나의 꿈인 고고학자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