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배우지 못한 군민들에게 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문해교실’이 4월9일 함양읍주민자치센터에서 개강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갔다. 함양군은 지난 2월10일 시설관리사업소 종합사회복지관 한글교실을 시작으로 9일 함양읍 주민자치센터 한글깨우치기반(1개반)을 개설해 어르신들과 저소득 계층. 이주여성 등 비문해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11월말까지 주 2회 2시간씩 운영되며 한글을 배우고자하는 함양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다. 성인문해교육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함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 이 사업은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자 교육부에서 문해교육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관은 한 해 동안 강사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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