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부정선거로 인해 불명예를 안고 있는 함양군에서 예비후보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6.4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7일 오전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군수. 도의원. 군의원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예비후보들은 선거법을 준수하고 정책 중심의 깨끗한 경쟁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하며 선거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돈으로 표를 사는 금품선거를 하지 않는다 △상대 후보자에 대한 비방·흑색선전을 하지 않는다 △관광·행사차량. 음식점 등을 방문하지 않는다 △정치 자금을 투명하게 한다 △함양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공약 제시로 정책선거에 앞장선다 등 5개 항의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서명했다. 이날 결의문 채택 자리에는 군수 예비후보 3명과 도의원 후보 1명. 군의원 후보 13명 등 17명이 참석했으며.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 예비후보들도 차후 서명을 통해 공명선거에 동참할 예정이다. 결의문 채택 이후 군의원 가 선거구(함양읍.병곡면.백전면) 예비후보들은 한자리에 모여 유세차량 운영 등 주민불편 최소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소속 후보들의 경우는 전원이 유세차량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무소속 후보들의 경우는 유세차량을 이용하되 최소로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예비후보들은 "가 지역 만큼이라도 공명선거를 통해 군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함양군 전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며 뜻을 모았다. 한편 이번 6.4지방선거에 함양군수 후보로 현 임창호 군수와 김재웅.서춘수 후보의 3파전이. 도의원에는 진병영 후보 단독으로 신청한 상황이며. 군의원에는 가 선거구(정원 4명)에 7명. 나 선거구(정원 2명)에 7명. 다 선거구(정원 3명)에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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