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4월4일 병곡초등학교(교장 여춘호)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교내 ‘과학의 날’행사를 가졌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저학년은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고학년은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과학 경진 대회를 실시하였다. 1-3학년은 과학 체험 한마당 코너에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놀이에 빠졌다. 과학 체험 놀이는 무게 중심을 이용한 수평 잡는 잠자리. 양력의 원리를 이용한 풍선 헬리콥터. 들숨과 날숨의 원리를 살펴보는 폐모형 만들기. 착시 현상을 이용한 공룡 만들기의 네 가지 코너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풍선 헬리콥터를 만들어 누가 가장 오래 날릴 수 있는지 시합을 벌이고. 착시 현상을 체험하기 위해 실눈을 뜨고 공룡이 뚫어져라 쳐다보며 즐거워했다. 폐모형 만들기 코너에서는 풍선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모습과 함께 직접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뱉어보며 호흡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병곡초등학교 2학년 문동근 학생은 자신의 폐모형을 내보이며 “선생님. 과학은 정말 신기해요!”라고 감탄했다. 4-6학년은 항공우주. 기계공학. 과학미술 중 한 분야를 선택하여 각자의 기량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항공우주의 경우 올해는 에어로켓으로 변경되어 물로켓과는 다른 발사 방법에 학생들이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페트병을 밟아 에어로켓을 발사시키는 과정에서는 각도를 어떻게 하면 로켓이 더 멀리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서로 간에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하였다. 하루 동안 진행된 과학 체험 활동과 경진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과학은 항상 우리 생활과 가까운 곳에 있으며. 언제든지 도전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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