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된 함양 서상면 대로마을에서 ‘숲속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제1회 로천 숲속의 작은 음악회’의 이름으로 꾸며진 무대는 3월28일 서상면 배구동아리회(회장 김종춘)와 대로마을청년회(회장 염상목·이장 서우식)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서상면 배구동아리는 ‘상생서상·부자서상·행복한 서상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2013년 10월 결성됐다. 이 동아리는 배구는 물론 음악도 사랑하고 서로 상생하며 즐기자는 계획에 따라 ‘서상의 모든 분들께 기쁨을. 배구동호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함께 즐기자’는 소망으로 제일 먼저 대로마을에서 음악회를 추진했다. 행사에는 면내의 많은 어르신들과 청년회. 음악 동호인. 마을주민 등이 함께 했으며 오후에는 마을별 족구경기를 하고 저녁에는 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서는 초대가수 임순남·정유근씨의 공연. 기타동아리 ‘소풍’의 클래식 연주. 대로마을 주민들의 색소폰과 아코디언 연주. 서상 락밴드가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음악교육과 지역 및 대로 마을 음악발전을 위해 조성된 후원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학교 서상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50만원을 기탁해 후진양성에 동참했다. 서상면 관계자는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이곳에서 지역 주민들 스스로 이런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문화컨테츠를 생산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경·재부·전국 향우 및 서상 면민은 이동술 면장의 지원과 솔선수범 아래 ‘상생서상·부자서상·행복한 서상 만들기’를 더욱 활발히 전개하는데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서상면 대로마을은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지 3년인 대표적인 지역의 건강마을이다. 차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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