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박씨 대종회(회장 박충호)는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열린다. 중시조(삼척박씨의 시조) 춘제가 지난 3월30일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가성 시조묘정 현지에서 전국의 종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춘제에 앞서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박충호 회장의 인사에 앞서 효성이 지극한 효행상과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열부상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효행상은 어려운 가정에서도 자녀들을 훌륭히 키우고 기울어가는 친정의 살림을 일으키고 친정부모에 대한효행이 지극한 서울 영등포에 살고 있는 박홍숙씨가 수상했다. 열부상은 뇌수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12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대구시 북구에 거주하는 홍순덕씨가 수상했다. 박충호 회장은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비도 개이고 서울. 부산. 대구 등 경향 각지에서 공 사간 바쁜 일정에도 많이 참석해 주신 종친 여러분께 감사하다. 오늘같이 따뜻한 날씨와 꽃 피고 새 우는 좋은 계절에 남녀 할 것 없이 많이 참석해 이렇게 큰 우리 삼척박씨의 축제를 즐겨주시기 바란다. 또한 매년 이렇게 큰 행사를 추진하는 임원. 특히 박호정 총무와 박명구 청년회장을 비롯한 청년회 부부의 큰 힘이 있었기에 오늘 같은 큰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우리 종원들은 각자의 일정이 다 바쁘겠지만 일년에 한번뿐인 시조(원경)님의 은덕을 기리는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칠규 감사의 감사보고와 박호정 총무의 2013년 결산보고를 끝으로 총회를 마무리 했다. 시조(부원군 원경)의 춘제는 시조의 직계로 삼척박씨의 3파(정헌공파. 성제공파. 참의공파)가 참여했다. 초헌관에는 정헌공파. 아헌관에 성제공파. 종헌관에 참의공파가 제관이 되어 제를 올리고 춘제를 마쳤다. 전국에서 온 종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복을 하고 준비한 돼지고기와 떡국을 나눠먹음으로 축제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호철 김해지사장 phc0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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