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서하초등학교(교장 김형렬)에서는 지난 4월2일 34명 전교생이 다목적실에 함께 모여 교내 ‘꿈’ 발표회를 열었다. 꿈키움 교실 진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꿈 발표회는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된 우리나라 박지성 선수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표의식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2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선배들과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다. 조금은 수줍고 서툴지만 자신감 있는 발표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3~6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가지게 된 동기부터 존경하는 인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조리 있고 당당하게 발표했다. 아이들의 꿈 중에는 노벨상을 꿈꾸는 과학자도 있었고. 피아니스트. 요리사. 화가. 배드민턴 선수. 경찰. 비트박서 등 다양한 꿈들이 많았다. 학생들의 꿈 발표를 모두 들은 김형렬 학교장은 학생들에게 모두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마음껏 꿈을 펼치라며 그 꿈을 위해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꿈 발표회에 참가한 5학년 오병한 어린이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꿈 발표회를 하니 떨리고 긴장도 됐지만 나의 꿈을 소개하고 다른 친구들의 꿈도 들을 수 있어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다시 한 번 더 하면 더욱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하초등학교에서는 꿈키움 교실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꿈> 발표회 외 다양한 진로·행복·상담·체험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어 학생들의 올바른 심리와 정서발달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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